View

Valley AI 리디자인

강의는 끝났는데, 왜 투자는 시작하지 못할까?

Valley AI는 양질의 주식 교육을 제공하지만, 수강생 대다수가 '학습' 단계에서 멈추고 '실전 분석'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탈의 원인이 '의지 부족'이 아닌 '심리적 장벽'임을 규명하고, '팀 협업'과 'AI 보조'를 결합한 분석 플랫폼을 설계했습니다.

Project Type

팀 프로젝트

Duration

8 주

My Role

UIUX Designer

(리서치, 와이어프레임, 사용성 테스트)

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왜 강의를 들어도 투자는 못 할까?

Valley AI는 양질의 주식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수강생의 대다수가 '학습' 단계에서 멈추고 '실전 분석'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탈의 원인이 단순한 의지 문제가 아닌, 서비스 설계의 구조적 문제라는 가설을 세우고 리서치에 착수했습니다.

DESK RESEARCH

배움은 끝났다. 그런데 왜 멈췄을까?

사용자의 '말'뿐 아니라 '행동 데이터'에서 이탈 원인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데스크 리서치를 선행했습니다. Valley AI 플랫폼 내 사용자 행동 데이터 및 커뮤니티 피드백을 분석하여 3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했습니다.

지속적 성장

"동기부여가 필요해요"

일회성 보상이 아닌, 꾸준히 분석할 수 있게 만드는 성장 시스템이 필요

실질적 효용

"수익으로 연결돼야 해요"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닌, 실제 투자 수익에 기여하는 도구가 필요

연대감

"혼자는 너무 막막해요"

개인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공동체 안에서의 협력과 유대가 필요

USER INTERVIEW

"내 분석이 맞는지 확신이 없어서 못 쓰겠어요"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2030 직장인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결과, 이탈의 진짜 원인은 툴의 난이도가 아닌 '자신의 분석에 대한 의심'이었습니다."

Insight

이탈의 진짜 원인은 '툴의 난이도'가 아닌 '자신의 분석에 대한 확신 부재였습니다.

Process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20-30대 직장인 3명

확신의 부재

"능력 부족이라 생각해서 보고서 작성을 안 해요"

자신의 분석이 맞는지 확인받을 곳이 없어 실전 진입을 스스로 차단

인지적 과부하

"흩어진 정보를 빠르게 요약해 줬으면 좋겠어요"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정보량은 '노동'으로 다가옴

시간과 환경의 제약

"시간적 여유가 없어 깊은 리서치가 힘들어요"

직장인에게 '긴 시간'이 필요한 기존의 분석 방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사용자들이 진짜 겪고 있는 문제는 무엇일까?

3가지 '심리적 장벽'이 실전 진입을 막고있었습니다.

인터뷰에서 도출된 '심리적 장벽'을 더 넓은 범위에서 검증하기 위해, Valley AI 커뮤니티 리뷰를 추가 분석했습니다. 분석한 결과 사용자를 막는 3가지 심리적 장벽을 발견하고 정의했습니다.

정의된 과제 #1

작성 '과정'의 부담

전문적인 형식을 갖춰야 한다는 강박이 시작 자체를 막음

정의된 과제 #2

작성 '분량'의 부담

방대한 내용을 채워야 한다는 물리적 부담이 행동을 지연시킴

정의된 과제 #3

'혼자'의 부담

모든 분석 책임을 홀로 져야 하는 고립감이 이탈을 유발

Valley AI 커뮤니티 피드백 분석

PERSONA

'이론 학습 완료 → 실전 진입 실패' 유형

커뮤니티 분석 결과, '이론 학습은 마쳤으나 실전 진입에 실패하는 유형'이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었습니다. 이 유형을 대표하는 페르소나(이재훈, 34세)를 설정하여, 모든 디자인 결정의 기준점으로 삼았습니다.

이재훈 | 34세

“분석글도 보고 강의도 듣는데, 결국 ‘그래서 지금 뭘 하라는거지?’라는 생각만 남아요”

#IT 직장인

#3년차 투자자

#소극적 투자

Needs

• 논리적 오류나 데이터 실수를 바로잡아 줄 AI와 멘토의 실시간 피드백이 필요해요.

• 내 보고서가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되는지 실전 투자와 연동된 피드백을 받고 싶어요.

Frustration

• 투자 관련 용어와 툴 사용이 낯설어 실전 투자가 막막해요.

• 정보는 많지만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USER JOURNEY

감정 곡선 급락 지점 발견: '보고서 작성 시도' 단계

이탈이 발생하는 정확한 '순간'을 파악하기 위해 User Journey Map을 작성하고 감정 곡선을 추적했습니다.

Key Finding

보고서 작성 시도' 단계에서 감정이 급락 — 학습과 실전 사이에 연결고리가 부재

Implication

학습 완료 후 실전 진입까지의 '브릿지 경험'을 설계해야 함

Scenario

34세 직장인 이재훈은 동료 추천으로 ETF 퉅자를 시작하고 꾸준히 학습했으나 실전 분석 시 확신 부족을 느껴 Valley AI에 가입했지만, 훈련 과정 진행 중 데이터 해석과 판단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 부재로 분석을 반복적으로 중단하게 되어, 학습-실전 간극을 메우는 단계별 가이드를 필요로 한다.

문제 정의

'빈 분석 리포트 화면'을 마주하는 순간

페르소나와 사용자 여정 지도 분석 결과, 모든 이탈은 '학습 완료 후 빈 분석 리포트 화면을 마주하는 순간' 발생했습니다. 빈 화면의 막막함을 해소하는 '시작 지원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HOW MIGHT WE

개인의 부담을 시스템이 분담하게 만들 수 있을까?

3가지 심리적 장벽(형식 강박, 분량 부담, 고립감)을 해결하기 위해 HMW 질문을 설계했습니다.

VALUE-FEASIBILITY MATRIX

AI 분석 보조'와 '커뮤니티 교류'를 핵심 기능으로 선정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 내 최대 임팩트를 내기 위해, Value-Feasibility Matrix로 기능 우선순위를 분류 후, 개발 비용은낮으면서(Feasibility) 사용자 가치가 높은(Value) 기능으로 결정했습니다.

CRAZY 8's

'팀 협업'과 '도움말 버튼'으로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을 설계

짧은 시간 내 다양한 UI 솔루션을 탐색하기 위해 Crazy 8's 기법을 활용했습니다. UI 아이디어 스케치 후 팀 내 투표로 상위 아이디어를 선정했습니다.

MOSCOW

"이 기능이 없으면 사용자가 떠나는가?"

프로젝트 핵심 가치에 집중하고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MoSCoW 프레임워크로 기능을 재정의했습니다.

최종 솔루션 "함께 쓰고, AI가 돕는 협업형 분석 플랫폼"

∙ AI 어시스턴트 (AI Support): '형식 강박' 해결(시작의 막막함을 해소하는 추천 및 자동완성)

∙ 단계별 성취 (Step-by-step): '분량 부담' 해결(쪼개진 과제를 달성하며 효용감 획득)

∙ 팀 협업 (Team Role) : '고립감' 해결(역할을 분담하여 작성 부담을 경감)

LOW-FIDELITY (WIRE FRAME)

'키워드 선택 → 실시간 피드백' 순환 구조로 설계

스케치 단계의 핵심 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고민 없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설계해 '창작'이 아닌 '선택과 조립'의 경험으로 인지 부하 최소화했습니다.

실제로 어떤 인터페이스를 만들었을까?

'비교 심리 유발' → '동료 연결'로 커뮤니티 UI 재설계

기존에는 타인의 '완성된 결과물'만 나열되어 있어 비교 심리를 유발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심 종목이 같은 동료를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팀'이라는 소속감 속에서 분석을 시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AS IS

비교 심리를 자극하는 '결과 중심' UI

타인의 고도화된 분석 결과만 노출되는 구조는 사용자에게 '완벽한 결과물'에 대한 강박을 주어, 작성 시도 자체를 주저하게 만들었습니다.

TO BE

작성 의지를 높이는 '팀 매칭' UI

비슷한 분석 목표를 가진 사용자를 연결해 줌으로써, 분석을 '개인의 외로운 숙제'가 아닌 '동료와 함께하는 챌린지'로 인식하도록 유도했습니다.

빈 입력창 → AI 키워드 선제안으로 '시작의 막막함' 해소

사용자가 선택한 종목을 AI가 분석하여 핵심 키워드를 미리 추천합니다. 클릭만으로 초안을 잡을 수 있게 도왔습니다.

AS IS

가이드 부재로 인한 이탈

텅 빈 입력창과 방대한 항목들은 사용자에게 무엇을, 얼마나 써야 할지 모르게 하여 중도 이탈의 주원인이 되었습니다.

TO BE

작성 단계를 쪼개주는 'AI 가이드'

AI가 추천 키워드를 칩(Chip) 형태로 제시하여 입력을 선택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작성을 '창작'이 아닌 '조립'의 과정으로 인식하게 했습니다.

개선된 디자인에는 어떤 기능들이 추가되었을까?

복잡한 데이터를 즉각 파악 가능한 데이터 시각화로

텍스트 중심의 난해한 금융 지표들을 그래프와 다이어그램으로 변환하여, 핵심 정보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포트폴리오 대시보드

텍스트로 나열되던 분석 결과를 '도넛 차트'와 '성과 그래프'로 시각화하여, 진입과 동시에 내 포트폴리오의 비중(Asset Allocation)과 수익률 흐름을 한눈에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협업 현황 & AI 인사이트 맵

보이지 않는 팀원들의 진행률을 '바 차트'로, 방대한 보고서 내용을 '버블 차트(Bubble Chart)' 기반의 AI 요약으로 시각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프로젝트 리스크를, 팀원은 전체 논리 구조를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논리 흐름 네비게이션

파편화된 개별 분석들이 최종 결론으로 수렴되는 과정을 '생키 다이어그램(Sankey Diagram)' 형태로 시각화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보고서의 전후 맥락(Context)을 놓치지 않고, 흩어진 정보를 하나의 완결된 논리로 통합하도록 돕습니다.

사용자들은 이 솔루션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SUS 점수 80점 달성, '협업'과 'AI'의 유효성을 검증했습니다.

3가지 장벽이 '팀 협업'과 'AI 지원' 기능을 통해 실제로 해소되는지 검증하고자 했습니다.

사용자 피드백

사용자 피드백 #1

"팀원들의 진행 상황이 보이니 '함께하는 프로젝트'처럼 느껴져서 끝까지 작성할 동기가 생겨요"

-> 팀 협업 기능의 유효성 확인

사용자 피드백 #2

"AI가 키워드를 먼저 던져주니까, 클릭 몇 번으로 초안이 잡혀서 부담이 없었어요"

-> AI 선제안 기능의 유효성 확인

사용자 피드백 #3

"텍스트로 볼 때는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그래프와 시각화로 나오니,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어요"

-> 데이터 시각화 기능의 유효성 확인

SUS 진행 결과

사용성 테스트

이 프로젝트로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사용자에게는 '실행의 동기'를, 비즈니스에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제공합니다.

개인의 막막함을 해결하는 솔루션(AI, 팀 협업)을 통해, 소극적이던 사용자를 '적극적인 생산자(Active Creator)'로 전환시킵니다. 이는 플랫폼 내 양질의 콘텐츠 증대로 이어져, 커뮤니티 활성화와 AI 학습 데이터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입니다.

👩🏻 사용자 입장에서

∙ 보고서 쓰는 게 덜 부담스러워짐 (심리적 압박↓)

∙ AI 도움으로 시작하기 쉬워짐 (완료율↑)

∙ 팀원이랑 작성하니 지속하기 좋아짐 (참여율↑)

∙ 다른 사람 관점도 볼 수 있음 (학습 효과↑)

🏢 비즈니스 입장에서

∙ 사용자들이 더 많이 참여함

∙ AI기능으로 차별화됨

∙ 커뮤니티가 활성화됨

∙ 양질의 데이터가 많이 모임 (AI 추론 엔진 개발)

프로젝트 회고 및 핵심 인사이트

Insight : 관점의 전환

프로젝트 초기에는 "AI 기능을 넣으면 좋아질 것"이라는 제작자 중심의 사고에 갇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한 열쇠는 기술 자체가 아닌, 사용자가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보다 "사용자가 왜 주저하는가"를 먼저 질문해야 함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Challenge : 문제 정의의 시행착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Problem Statement를 명확히 정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분석 툴 기능의 부족함' 등 프로덕트를 제공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찾으려다 보니, 진짜 원인을 찾지 못해 프로젝트가 정체되었습니다.

Growth : 앞으로의 목표

이번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자산은 '사용자 관점'을 잃지 않는 태도입니다. 앞으로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제작자의 편향을 경계하고, 빠르게 사용자의 맥락으로 들어가 진짜 문제를 발굴(Discover)함으로써 프로젝트의 리소스를 아끼고 확실한 임팩트를 내도록 하겠습니다.